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 막는 방법
“올해 12월 31일, 잠자고 있던 나의 소중한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사라진다면?”
매년 연말이 되면 많은 분들이 유효기간 만료를 앞둔 마일리지 때문에 고민에 빠집니다. 소멸 직전의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을 막는 모든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립니다.

내 마일리지 현황파악
전략을 세우기 전, 적의 규모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언제, 얼마나 많은 마일리지가 소멸되는지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마일리지 유효기간
2008년 7월 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는 적립된 해로부터 10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 자로 유효기간이 만료됩니다. 예를 들어, 2014년에 적립한 모든 마일리지(1월에 적립했든 12월에 적립했든)는 2024년 12월 31일에 소멸되어 2025년 1월 1일 00시에 사라집니다.
확인 방법
-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합니다.
- [마이페이지] > [마일리지 현황] 메뉴로 들어갑니다.
-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연도별로 소멸 예정 마일리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소멸 예정 마일리지 규모를 확인했다면, 이제 그에 맞는 최적의 사용 전략을 선택할 차례입니다.
상황별 맞춤 마일리지 사용 전략
보너스 항공권
소멸 예정 마일리지가 수만 점에 달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면 단연 ‘보너스 항공권’ 발권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1마일의 가치를 20원 이상,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60원 이상으로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멸 임박 시 Tip
- 유효기간 우선 적용: 마일리지를 사용할 때는 유효기간이 짧은 마일리지부터 자동으로 소진되므로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 탑승일 기준 아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기준입니다. 즉, 올해 안에 발권만 완료하면 내년에 출발하는 항공권도 예약할 수 있습니다.
- 비인기 노선/평수기 공략: 연말에는 좌석 경쟁이 치열하니, 비교적 예약이 수월한 동남아/일본 등 단거리 노선이나 내년 평수기 시즌을 노리는 것이 현명합니다.
캐시앤마일즈
“보너스 항공권을 발권하기엔 마일리지가 부족하고, 소멸될 양은 5,000마일 정도로 애매해요.”
이런 분들을 위해 탄생한 제도가 바로 캐시앤마일즈입니다. 항공권 구매 시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제외한 순수 항공 운임의 최대 20%까지를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복합 결제’ 서비스입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을 앞둔 소액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사용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 사용 조건: 최소 500마일부터 1마일 단위로, 항공 운임의 20%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사용 방법: 대한항공 홈페이지/앱에서 항공권 예매 시, 결제 단계에서 ‘결제 수단’으로 ‘캐시앤마일즈’를 선택하고 사용할 마일리지를 입력하면 즉시 할인이 적용됩니다.
- 1마일 가치: 약 10원 ~ 14원 수준. 노선과 운임에 따라 가치가 변동되지만, 소멸 직전 마일리지를 알뜰하게 사용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일상 속 마일리지
당장 비행기 탈 일이 전혀 없다면, 마일리지를 일상생활 속 혜택으로 바꾸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실용성 갑] 이마트에서 장보기
1,400 마일리지를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디지털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1마일당 약 7.1원의 가치로, 당장 쓸 수 있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 교환 방법: 대한항공 앱 > 전체 메뉴 > 마일리지 사용 > 제휴사 > 이마트 선택 후 교환 > 발급된 바코드를 이마트 고객센터에 제시하여 지류 상품권으로 교환하면 됩니다.
[구독 경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하기
‘650 마일리지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 이용권(월 4,900원)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1마일당 약 7.5원의 가치이며, 평소 네이버 쇼핑을 즐기거나 티빙, 스포티비 등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훌륭한 대안입니다.
- 교환 방법: 대한항공 홈페이지 > SKYPASS > 마일리지 사용 > 제휴사/기타 > ‘네이버’를 찾아 교환을 진행합니다.
[기타] 호텔 및 KAL 스토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제휴 호텔(롯데, 하얏트 등)을 예약하거나, 항공기 모델, 여행용품 등을 판매하는 KAL 스토어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 1마일당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으니 다른 사용처와 꼼꼼히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 마일리지 합치기
“보너스 항공권을 사기엔 2,000 마일리지가 부족한데, 아버지는 마일리지가 많으세요.”
이럴 때를 위한 비장의 무기가 바로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입니다. 사전에 등록된 가족의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합산 가능 가족 범위: 배우자, 자녀, 부모, 조부모, 손자녀, 사위, 며느리 등 직계 가족이 해당됩니다.
- 등록 방법: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가족 등록 신청 후, 6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 시점이 임박했다면, 서류 처리 시간을 고려하여 미리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제 |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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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일당 가치 비교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할지 아직도 고민된다면, 아래 표를 통해 각 사용처의 가치를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사용 방법 | 1마일당 가치 (대략)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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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석 보너스 항공권 | 40원 ~ 80원 이상 | 마일리지 가치를 최상으로 활용하고 싶은 분 |
이코노미석 보너스 항공권 | 15원 ~ 30원 | 여행 계획이 있고, 충분한 마일리지를 보유한 분 |
캐시앤마일즈 | 10원 ~ 14원 | 항공권 구매 계획이 있는 소액 마일리지 보유자 |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 약 7.5원 | 여행 계획이 없고,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 |
이마트 상품권 | 약 7.1원 | 가장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사용처를 찾는 분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이미 소멸된 마일리지는 복구할 수 없나요?
A1: 안타깝게도 유효기간이 만료되어 소멸된 마일리지는 원칙적으로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소멸 예정일을 미리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마일리지로 발권한 항공권을 취소하면,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A2: 사용했던 마일리지는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이때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사용 이전의 원래 유효기간으로 복원됩니다. 만약 환급 시점에 이미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해당 마일리지는 환급일로부터 1년의 유효기간이 추가로 부여됩니다.
Q3: 1,500 마일리지가 곧 소멸되는데, 캐시앤마일즈와 이마트 상품권 중 무엇이 더 나을까요?
A3: 1,400 마일로 1만 원 이마트 상품권을 교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캐시앤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계획이 있을 때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 상품권이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소중하게 쌓아온 대한항공 마일리지 소멸을 방치하는 것은 현금을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말고, 오늘 알려드린 방법 중 자신에게 가장 맞는 전략을 선택하여 잠자는 마일리지를 깨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