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초과 요금 아끼는 법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초과 요금 아끼는 법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을 미리 파악하고 몇 가지 전략만 활용하면, 공항에서 현장 결제하는 것보다 최대 20% 저렴하게 불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초과 수하물 요금을 가장 확실하게 아낄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전문가의 시선으로 꼼꼼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초과 요금 아끼는 법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 초과 요금 아끼는 법

 

 

사전 추가 수하물 구매

여행지에서 쇼핑을 많이 할 계획이거나 이민, 유학 등으로 짐이 많아질 것이 확실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추가 수하물을 구매하는 것은 가장 저렴하고 스마트한 선택입니다.

대한항공은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사전 추가 수하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공항 현장 결제 금액보다 훨씬 저렴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 로그인한 후, [나의 예약] 메뉴로 들어가 해당 여정을 선택합니다.

그다음 [부가서비스 추가] 옵션에서 ‘사전 추가 수하물’을 신청하고 결제하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다만,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를 완료해야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시간을 꼭 지켜야 합니다.

한 가지 매우 중요한 점은 이 할인이 가방의 ‘개수’를 추가할 때만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일반석 기준인 23kg을 초과하는 ‘무게 초과’나 세 변의 합이 158cm를 넘는 ‘크기 초과’ 요금은 사전 구매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는 공항에서 정규 초과 요금을 지불해야 하니, 짐을 쌀 때부터 무게와 크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노선별 사전 구매 할인 요금 비교

도착지 구분공항 현장 요금사전 구매 요금절약 금액
일본/중국/홍콩/대만70,000원63,000원7,000원
동남아시아100,000원90,000원10,000원
서남아시아/대양주(호주 등)140,000원120,000원20,000원
유럽/중동/아프리카160,000원130,000원30,000원
북미/남미200,000원180,000원20,000원

제 경험상, 여행 계획 단계에서 추가 수하물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항공권 결제 후 바로 사전 구매를 신청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단돈 몇만 원이라도 불필요한 지출을 막는 가장 스마트한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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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패스 우수 회원 자격 활용

만약 대한항공을 자주 이용해 스카이패스(SKYPASS) 우수 회원 자격을 가지고 있다면, 초과 수하물 요금 걱정을 완전히 덜 수 있습니다. 등급별로 제공되는 무료 추가 수하물 혜택이 그 어떤 할인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모닝캄 클럽 (Morning Calm Club)

회원은 가장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등급의 회원은 탑승 클래스의 기본 무료 수하물 허용량에 더해 위탁수하물 1개를 무료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주 외 노선(유럽, 동남아 등) 일반석 탑승 시 기본 1개에 추가 1개가 더해져 총 2개의 가방(각 23kg)을 무료로 부칠 수 있습니다. 미주 노선 일반석이라면 기본 2개에 1개가 추가되어 총 3개까지 가능합니다.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이나 밀리언 마일러 클럽 회원은 더 높은 수준의 혜택을 받습니다. 이들은 일반석 탑승 시 수하물 1개 추가는 물론, 프레스티지석 탑승 시에도 1개(32kg)를 추가로 위탁할 수 있는 등 훨씬 폭넓은 혜택을 누립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여행하는 동반객이 우수 회원이라면 이 혜택을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유럽 노선 기준으로 16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약하는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마일리지 요금 결제

당장 현금을 쓰고 싶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임박한 마일리지를 소진하고 싶다면 초과 수하물 요금을 마일리지로 결제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하물을 부칠 때 직원에게 마일리지로 결제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간단히 처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일리지 결제 시에는 두 가지 핵심 사항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오직 공항 현장에서만 마일리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앞서 설명한 사전 구매 할인과 중복으로 적용받을 수 없습니다. 둘째, 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항공편에만 적용되며, 타 항공사가 운항하는 공동운항(코드셰어) 항공편에서는 이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마일리지 사용은 ‘할인’이 아닌 ‘결제 수단 변경’의 개념입니다. 따라서 사전 구매로 현금 할인을 받는 것공항에서 정가 요금을 마일리지로 내는 것 중 어느 쪽이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신중하게 비교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구간별 초과 수하물 마일리지 공제 기준

  • 일본/중국/동북아: 7,000마일
  • 동남아: 10,000마일
  • 서남아/대양주: 14,000마일
  • 유럽/중동/아프리카: 16,000마일
  • 북미/남미: 20,000마일

스마트한 짐 싸기 전략

앞서 소개한 방법들 외에도,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스마트한 짐 싸기입니다. 몇 가지 간단한 기술만으로도 초과 요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

첫째, 휴대용 손저울을 반드시 챙기세요. 여행 출발 전은 물론, 특히 현지에서 쇼핑 후 귀국 전에 가방 무게를 미리 재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23kg을 아슬아슬하게 넘는다면 무거운 물건 몇 개만 빼내도 요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둘째,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건은 기내로 옮기세요. 노트북, 전문 카메라, 두꺼운 책, 보조배터리 등은 위탁수하물 대신 기내용 가방(10kg 이내)이나 백팩에 넣어 전체 무게를 분산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셋째, 가장 무거운 옷과 신발은 직접 입고 신으세요. 부피가 큰 겨울 외투나 무거운 등산화 등은 직접 착용하면 위탁수하물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외투 주머니를 활용해 작은 기념품이나 소지품을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일행과의 무게 분배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상 승객 간 무게 합산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예약 번호로 함께 여행하는 일행이라면 체크인 카운터 직원의 재량에 따라 한쪽 가방이 약간 초과하고 다른 쪽 가방이 여유 있을 때 유연하게 처리해 주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중하게 문의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위탁수하물 무게 초과(23kg 초과)와 개수 초과 중 어느 것이 더 비싼가요?
A1: 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개수 초과 요금이 더 비쌉니다. 예를 들어, 유럽 노선에서 24~32kg 무게 초과 요금은 10만 원이지만, 가방 1개를 추가하는 요금은 현장 기준 16만 원입니다. 따라서 가방 하나에 짐을 무리하게 넣기보다는 가방 두 개로 나누고 사전 구매 할인을 받는 것이 훨씬 경제적입니다.

Q2: 스포츠 장비(골프채, 스키 등)도 일반 수하물 규정과 동일한가요?
A2: 아닙니다. 골프 장비, 스키/스노보드, 서핑보드, 자전거 등은 별도의 특수 수하물 규정이 적용됩니다. 장비와 가방의 총 무게가 23kg 이하면 무료 수하물 1개로 간주되지만, 무게나 크기가 규정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반드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특수 수하물 규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Q3: 공동운항(코드셰어) 항공편을 이용할 때 수하물 규정은 어떻게 되나요?
A3: 대한항공 이름으로 예약했더라도 실제 운항을 다른 항공사가 하는 공동운항편의 경우, 실제 운항 항공사(Operating Carrier)의 수하물 규정이 적용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마무리

대한항공 수하물 규정만 믿고 있다가 공항에서 다른 규정을 적용받아 당황할 수 있습니다. 예약하신 전자 항공권(e-티켓)에 명시된 운항 항공사를 확인하고 해당 항공사의 규정을 꼭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