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부부증여 신고방법
해외주식 부부증여 시 관련 법규와 신고 절차를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신고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해외주식 부부증여란?
부부 간에 해외주식을 증여한다는 것은 한쪽 배우자가 보유한 해외주식을 다른 배우자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재산 증여와 마찬가지로 증여세 대상이 됩니다. 증여세는 증여받는 사람이 신고하고 납부해야 하며, 해외주식의 경우 일반 주식보다 신고 과정이 더 복잡할 수 있습니다.
해외주식 부부증여 신고 의무
해외주식을 증여받은 경우, 한국의 세법에 따라 증여세를 신고해야 합니다. 특히 아래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 신고 의무가 발생하며, 정확한 신고를 통해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증여 금액 기준
증여받은 주식의 평가액이 연간 10억 원을 초과하면 증여세 신고 대상이 됩니다. 부부 간의 증여라 하더라도 이 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다만, 부부 공제 한도인 6억 원을 활용하면 실질적인 과세 대상 금액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외자산 신고 기준
해외주식은 해외자산에 해당하며, 증여 시 반드시 신고 대상이 됩니다. 해외주식의 경우 국외재산 증여신고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하며, 이를 누락할 경우 과태료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증여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기한을 넘길 경우 최대 50%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주식 증여세 계산 방법
증여세는 증여받은 해외주식의 시가를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주식의 시가는 증여일 전후 2개월 동안의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이 금액에서 공제 가능한 금액(부부 간 증여의 경우 최대 6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 세율이 적용됩니다.
🔵증여세율 표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 |
1억 원 이하 | 10% | 0 |
1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 20% | 1,000만 원 |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30% | 6,000만 원 |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 40% | 1억 6,000만 원 |
30억 원 초과 | 50% | 4억 6,000만 원 |
예를 들어, 증여받은 주식의 평가액이 8억 원인 경우, 공제액 6억 원을 제외한 2억 원에 대해 20% 세율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증여세는 4,000만 원이 됩니다.
해외주식 부부증여 신고 절차
증여세 신고서 작성
국세청 홈택스에서 ‘증여세 신고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합니다. 증여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서에는 증여자와 수증자의 인적사항, 증여재산의 종류와 가액, 채무 등을 상세히 기재해야 합니다.
필요 서류 준비
✅증여 계약서 (증여자, 수증자 서명 필수)
✅해외주식 평가 자료 (증여일 기준 주가 증명서류)
✅증여세 신고서 (기본신고서, 재산평가명세서 포함)
✅주식보유 증명서류 (해외 증권사 거래내역서)
✅신분증 사본 (증여자, 수증자)
✅가족관계증명서 (부부관계 증명용)
✅기타 국세청에서 요구하는 서류
홈택스 또는 세무서 제출
작성한 신고서를 홈택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직접 세무서를 방문해 제출합니다. 온라인 제출 시에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며, 첨부서류는 스캔하여 PDF 형태로 업로드해야 합니다. 세무서 방문 제출 시에는 모든 서류의 원본과 사본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주식 부부증여 시 주의사항
공제 한도 확인
부부 간 증여 시 공제 한도는 10년 동안 6억 원입니다. 이를 초과하면 증여세가 과세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전에 다른 증여를 받은 경우, 해당 금액도 공제 한도에 포함되므로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해외거래소 주식 평가 기준
해외주식은 국내 주식과 달리 거래소별로 평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히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거래소마다 평가 방식이 다르며, 시차로 인한 기준시점 설정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증여일 전후 2개월간의 종가 평균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증여세 납부 기한 준수
증여세는 신고 기한 내에 반드시 납부해야 하며, 지연 시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고 및 납부가 원칙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최대 50%의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분할납부를 원할 경우 사전에 세무서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부부 간 해외주식 증여도 증여세 신고가 필수인가요?
네, 부부 간 증여도 증여세 신고 대상입니다. 6억 원 이하의 증여는 공제되지만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Q2. 해외주식 증여 시 환율은 어떻게 적용되나요?
증여일 기준으로 고시된 환율을 적용합니다. 환율 변동이 크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3. 증여세를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합법적인 절세를 위해 증여를 10년 간격으로 분산하거나, 전문가와 상담하여 세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해외주식 부부증여는 세법과 절차를 정확히 이해해야만 원활히 진행할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을 참고하여 증여세 신고를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